개발자로써의 저의 커리어는 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제 인생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 지방대 컴퓨터 공학과를 나왔지만 코딩 관련된 성적은 C-~B+가 전부이고 졸업할 당시 실제로 아는 지식이라곤 하나도 없다시피 했습니다. 중, 고등학교 학창시절 마냥 게임하는걸 좋아해서 그럼 뭘하지? 생각하다가 선택한 컴퓨터공학인지라 막상 입학을 하고보니 C프로그래밍, Java와 같은 언어는 도대체 이걸 배워서 뭘 할 수 있는지, 이걸 왜 공부 하는지와 같은 이유와 동기를 도저히 찾지 못했고 당연히 성적은 늘 바닥을 기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살면 될지 몰라서 학기 중간 무계획 1년 휴학도 했었죠. 실상은 방구석 프로게이머로 생활 + 동네 호프집 알바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졸업 후 삶을 떠올려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실력으로 취업 시장에서의 입지는 당연히 바닥이었고 어쩔수 없이 뒤늦게 국비지원 학원을 6개월이나 다니며 그때 처음 서버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으며 공부했습니다.
이력서를 정말 많이 작성하고 제출 하였지만 매번 서류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면접을 볼 기회도 갖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한 중소기업에 취직하게되었고, 2600만원의 연봉 계약에 사인을 하며, 첫 서울살이를 신림 고시촌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버 개발자로 취직 하였지만 실제 하는 일은 안드로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는 제대로된 개발 프로세스가 없었고 선임 개발자분들은 소스 코드를 압축하여 메신저로 서로 주고 받으며 코드를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추가 작업한 내용이 있으면 두개의 동일한 프로젝트를 diff 를 비교해주는 프로그램을 띄워 클래스 두개를 올려두고 눈으로 한땀한땀 비교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Git으로 코드 관리하면 어떨까요?" 라는 저의 의견은 당연히 묵살되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관련 지식이 거의 없던 저는 끝도 보이지 않는 야근과 욕을 매일 얻어먹으며 2015~16년 한해를 보냈습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끝없이 자신감이 하락하던 저는 겨우 1년을 버티고, 어학연수를 핑계삼아 현실을 외면하기 위한 퇴사 & 도피 여행을 떠났습니다. 1년 가까이 필리핀과 미국을 떠돌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모아둔 돈 + 부모님의 지원이 떨어진 저는 다시 한국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었고 조금이나마 영어가 늘어서 온것에 스스로를 위로하였습니다.
이때까지 아무런 목표와 꿈이란게 없었습니다. 스스로 정말 한심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한국에 돌아 오자마자 다시 한번 정말 열심히 이력서를 작성했습니다. 정말정말 운이 좋아 제가 자주 사용하던 서비스를 하는 회사에 취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당시에 할줄아는거라곤 쥐뿔도 없는데 이상한 근자감과 함께 해당 서비스를 정말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였던지라 이게 좋은 이미지를 줬던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마찬가지로 서버 개발을 하고싶었기에, 서버 개발자로 이력서를 제출 했으나 신기하게도 또 한번 앱 개발의 자리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온 우주가 나를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하라고 시키는것만 같았습니다.
당시 신입이 별로 없는 상태였고, (저의 경우 중고 신입이긴 하지만) 저는 정말 운이 좋아 괜찮은 사수분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사수분께서 많은것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전 회사와 비교 하면 정말 좋은 개발 문화를 가지고 있었고 회사 월급은 그리 높은편은 아니었지만 작업 환경, 개발 문화, 개발 환경, 그리고 주변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만족하며 하루하루 즐거운 회사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제는 이왕 할꺼면 제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에 입사 첫해 열정 하나는 정말 뜨거울 정도였고, 부족한 나의 부분을 발견하고 메꾸기 위해 개발 공부도 열심히 하고, 각종 스터디도 만들거나 참석하고, 카페에서 여러 개발자와 함께 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도 하고, 특히 세미나란 세미나는 전부 찾아내어 참석하는 프로 세미나 참석러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17년 8월 우연히 참석하게된 개인앱 개발 세미나 후기에서 제 마인드와 인생을 바꾸게 되는 계기를 만나게 되죠.
https://soulduse.tistory.com/62
당시 월급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었는데 하루에 100만원을 버는 개인앱 개발자가 있다는건 정말 크나큰 충격이었습니다. 열정은 이제 막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월급을 받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정말 이번 생은 내집 하나 마련하기는 꿈도 못꾸겠구나라며 체념하고, 결혼은 어떻게 하지?와 같은 생각이 늘 머릿속을 괴롭혀 제대로된 숙면을 취해본적이 없었거든요. 마치 희망이라는 한줄기의 빛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시의 제 삶은 열악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마음은 행복했지만, 현실은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었죠.
부모님께 전세 보증금 지원을 받아 + 제 월급 모은걸 조금 보태서 2500만원짜리 전세 제대로 된 빌라도 아닌, 옥탑방에 터를 잡고 살고있었죠.
현관문은 정말 얇은 철제 유리문이라 발로차면 부셔질듯 약했고 겨울만 되면 문 자체가 얼어서 라이터로 녹여서 문을 열어야 했고, 화장실 벽 또한 판넬로 되어있고 마감또한 좋지 않아 안에서 밖이 보이는 틈이 있을 정도였는데 겨울에는 정말 추워서 죽을것 같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어도 30도가 유지되는 혹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외벽과 내벽의 온도차이 때문인지 벽지가 모두 들떠서 밤만되면 그 사이 엄지손가락 만한 대형 바퀴벌레들의 서식지가 되어 벽지를 갉아먹는 듯한 소리로 밤잠을 설치기 일수였습니다.
우선 이런 환경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졌습니다. 이러한 결핍은 저를 더욱더 강하게 만들었고, 그렇게 홀린듯이 마음속으로 개인앱 개발에 올인을 외치며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부턴 머릿속에 오로지 앱 개발, 돈 벌기와 같은 생각뿐이었던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돌아오면 밥만먹고 새벽 1~3시까지 개발하기 일수였고 주말에는 최소 8시간 이상 개인앱 개발에만 메달렸습니다.
처음 몇달간은 수익이 전혀 없다가 계속 하다보니 야금야금 수익이 증가하더군요, 하루 $0.5 수익이 $1가 되고 $2~3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를 떠올려보면 정말 즐거웠는데 "이틀 수익 모으면 내가 좋아하는 커피한잔 사먹을수 있네?", "한달이면 치킨 두번이나 먹을수 있잖아?"라 생각하며 엄청 행복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앱의 사용자 또한 꾸준히 늘어났기에 다른것도 더 만들고 이미 만들어둔 앱도 열심히 홍보하면 더 크게 돈벌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앱의 개수를 늘리고 마케팅을 하니 실제로 동작하더라구요, 일일 수익이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한달을 모아야 치킨 두마리 정도였는데 이제 조금만 더하면 이틀에 치킨한마리도 먹을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었습니다. ㅎㅎ
정말 신기한건 이렇게 특정 앱에서 수익이 발생하게되면 이상하게 아무것도 안해도 일정 수익 수준이 꾸준히 유지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신규 사용자가 더 유입되고 기존 사용자가 재사용 해주면서 이를 받쳐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탄력과 재미가 붙은 저는 더욱 미친듯이 앱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앱을 많이 만들어낼 수록 계속해서 앱의 수익은 늘어나기 시작했고, 어느덧 하루에도 치킨 한마리를 먹을 수 있게되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목표를 더욱 높혔습니다. 하루에 족발 하나 먹을수 있게 하자구요. 🤣🤣🐷🐷
그리고 BOOM!
원하는 목표를 불과 한달도 되지 않아 이루게 됩니다. 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대로 돈이 되네? 이거 미친거 아냐? 라는 생각에 잠을 별로자지 않아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서 앱을 만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가 앞으로 나가아가야할 목표가 뚜렷히 세워진 기분이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된다는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렇게 회사 생활 속에서는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개발 실력을 키우고, 회사를 퇴근한 후에는 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달렸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수익이 점점 증가 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회사 생활에도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번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약간은 경솔할 수 있는 "내가 회사에서 짤리더라도 이제 충분히 먹고살 수 있어", "그러니 회사 생활도 더 공격적으로 내가 하고싶은걸 마음껏 해보자"와 같은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누군가 시키니까 개발하는게 아닌, "이것도 내가 하는 개인앱이라면 수익화를 한다는 가정하에, 유저가 더 많이 쓰게 하려면 어떻게 해보는게 좋을까?"와 같은 생각이 계속 떠오르게 되었고 제가 회사에서 하는 개발에 수 많은 아이디어를 추가로 내고, 수익화 측면에서 재미있을 법한 주제의 서비스 개발건이 있다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개발을 맡고 주도해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앱 개발을 하며 수도 없이 겪은 기획, 디자인, 서버 개발, 안드로이드 앱 개발, 마케팅을 모두다 하다보니 전반적으로 일을하는데 있어 커뮤니케이션이 수월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회사 생활을 하는데 있어 개발 실력이 그리 뛰어나진 않았지만, 서비스를 관점으로 봤을때는 오히려 개인앱 개발을 한 경험 덕으로 자신감있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 덕분인지 항상 좋은 연봉협상 성과를 올린것 같습니다. 처음 입사 했을때 연봉을 생각하면 퇴사하기 직전까지 최소 2배 이상은 상승 했으니까요.
회사 생활에서 저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로 커리어를 시작 하였지만 2년이 지난 시점쯤, 개인앱을 하는데 있어 서버 개발 능력이 너무 부족하다 판단이 들었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서버 개발자로의 전직을 요청하여 나머지 회사 생활 4년을 서버 개발자로써 커리어를 쌓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 서버 개발을 모두 함께 다룰 수 있는 올라운더가 되었죠. 물론 얇고 넓게 지식과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실력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요. 😇
생각해보면 위와 같은 소위 말해 풀스택 개발은 오히려 회사 커리어를 지속하는데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것 하나 맡기기에 어정쩡한 실력을 가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죠. 실제로 저도 그렇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상 마음속으로 저는 앞으로 회사 생활에서의 커리어는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남들은 한 우물을 열심히 파고 공부하며 그 역량을 끊임없이 키워나갔는데 그래서 좋은곳으로 이직도 하고 회사에도 실력으로 인정받으며 연봉 협상도 매번 잘 해내고 있는데, 저는 반대로 모든것을 얇게 파고 있었기에 실력도 그리 뛰어나지 않아 매번 기술적 이슈가 발생할때면 뒤에 숨고싶은 마음이 들곤했습니다. 회사 퇴근후에는 개인앱 개발에만 메달렸기 때문이죠. 자업자득이라 생각했지만 멈출수는 없었습니다. 남들 모두 열심히하는 알고리즘 공부, 조금더 실력을 갈고 닦기 위한 개발 서적 보기, 강의 듣기와 같은건 잊어버린지 오래였습니다. 그렇기에 늘 마음 한편에 불안함의 싹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 불안함의 싹이 커지고 커져서 극에 달했을때 스스로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런 글을 작성했었죠.
https://soulduse.tistory.com/106
이런 실력없는 나도 개발자야.
난 개발자로써 뛰어난 실력을 가진다는 커리어는 거의 포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잘하고 있는거 맞겠지? 이런 길을 가도 괜찮겠지?
누군가는 나에게 멋지다는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
위와 같은 심리 상태였던것 같습니다. 진심을 담아 글을 작성했고, 저 글이 제 인생 두 번째 변환점의 시작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응원과 격려 그리고 질문을 해주셨고 거기에서 힘을 얻어 마음속에 불안함을 이겨내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개인앱 개발을 이어갔고, 그렇게 1인 개발자, 5년동안 개인앱 150개 이상 만들기 글을 쓴지 약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인 24년 6월 개인앱 약 300개를 출시하고 퇴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soulduse.tistory.com/138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일일까요? 해당 글은 정말 크게 바이럴이 되었고 각종 SNS와 유튜브, 사이트에 바이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제 인생에는 다시 없을 엄청난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거죠.
https://eopla.net/magazines/23015
https://maily.so/indiehackerlab/posts/g1o45916rve
https://www.youtube.com/watch?v=XYR2-_H4PzI
많은 분들이 격려 해주셨고,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이렇게 험난하고 각박한 삶을 살아온지라, 어찌보면 보잘것 없는 인생을 살아온터라 이러한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도 되는건가 아직도 얼떨떨 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관심덕분인지, 감사하게도 좋은 제안을 많이 받게 되었고 출판 제의, 온라인 강의 제의, 인터뷰 제의, 다수의 커피챗 제의 등.. 제 시간이 허락되는 선에서 인생 처음 커피챗도, 인터뷰도, 온라인 강의도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앱 개발은 어쩌면 제가 겪어온 삶과 같이 정말 외로운 길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말도안되는 수준의 많은 시간을 갈아 넣었고, 현재 24년이 끝나가는 현 시점 약 350개 이상의 앱을 출시하였지만 망한 앱이 80% 이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정말 값진 것들을 많이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죠. 예전부터 누군가를 가르쳐 본적은 없지만 만약 가르치게 된 다면 이런걸 알려줘야겠다 마음속으로만 생각한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모두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이를 영상으로 만든, 강의 또한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블로그 글이 커다란 나비효과가 되어 생전 해보지 못할 수 많은 경험들을 한 해동안 다 해버리게 되는 상황을 겪게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12월에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솔로프리너 컨퍼런스에 발표자로도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저임금, 고강도 업무로 시작한 첫 직장은 오히려 결핍과 욕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우연히 개인 앱 개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한 것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녹록지 않았던 현실적 상황은 오히려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고, 준비가 부족했던 시기에 결혼을 이야기했던 여자친구(현 아내)는 제게 강한 자극제가 되어주었습니다. 개발 실력이 부족했기에, 가진 것이 없었기에 꾸준히 노력할 수밖에 없었던 것 역시 지금 돌아보면 감사한 행운이었습니다.
이런 여러 행운들이 모여 결혼도 하고, 퇴사도 할 수 있었으며,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만들며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크게 부족함 없는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지만요!)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들 하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이렇게 앱을 만들며 보낸 시간들이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개발자로 살아가려 합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도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