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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해커23

'개발자 병'이 다시 도졌다: 수익과 장인정신 사이에서 최근, 또다시 고질병인 '개발자 병'이 도졌다. 스스로에게 위험 신호를 보낼 만큼, 지금 나는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냉정하게 "이 기능이 매출을 올려주는가?"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명백한 '아니오'다. 그동안 미뤄왔던 기능들을 추가하고, 코드를 수정한다. 사실 이 서비스는 수익 창출보다는 내가 필요해서 만든, 나를 위한 도구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수익성보다는 나만의 '장인 정신'을 발휘하며 서비스를 쓸고, 닦고, 다듬는 과정 그 자체에 빠져 있다. 혼란스럽다. 이것을 통해 정말 수익을 내고 싶은 건지, 아니면 그저 내가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며 자기만족을 느끼고 싶은 건지. 분명한 건, 내가 필요한 기능을 만들고 서비스를 정교하게 다듬어가는 이 과정이 너무나 즐겁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2025. 12. 25.
저는 8년 동안 300번이 넘는 실패를 했습니다 실패를 하기 위해 앱을 만듭니다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것이 제가 앱을 만들 때 가진 가장 솔직한 심정입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이건 실패할 거야"라고 생각합니다."잘될 거야"라는 생각은 결국 나 혼자만의 착각일 뿐입니다. 실제로 잘될지는 세상에 내놓고 까봐야 아는 것이니까요.성공은 90% 이상 운입니다내가 아무리 좋다고 생각해도, 아무리 공들여 만들어도 성공 여부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도하는 노력이 실패할지 아닐지는 빠르게 만들고 검증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게 있습니다.운을 잡으려면 꾸준함이 필요합니다운이라는 요소가 성공을 좌지우지하더라도, 그 운을 잡으려면 꾸준함이 받쳐줘야 합니다.간단한 수학으로 설명해볼게요... 2025. 10. 20.
앱 수익화 과정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실용적인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앱 개발자들이 수익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운영상의 비효율성과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최근 Google Ads 관련해서 "광고를 하는게 어렵다", "효율이 안나오는것 같다", "내 돈이 들어가니 보수적으로 접근하게 된다"와 같은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되었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실제 앱 수익화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수익 파악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불안감대부분의 앱 개발자들이 애드몹 수익 페이지와 Google Ads 광고비 페이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애드몹 수익은 달러로, 광고비는 원화로 표시되어 실제 순수익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매번 환율 계산과 수기 계산이 필요합니다.이런 번거로운 과정 때문.. 2025. 7. 2.
'개발만' 하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다 '개발만' 하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다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이 어렵다"고 말하지만, 사실 순수하게 '개발만' 하는 것만큼 편한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요구사항이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고, 기획이 완벽하게 되어 있고, 디자인이 모두 나와 있는 상태에서 그저 코드만 작성하면 되는 상황 말이다.하지만 이런 이상적인 환경은 대부분 대기업이나 체계가 잘 갖춰진 조직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1인 개발자나 소규모 스타트업에서는 개발자가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운영까지 모든 것을 담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변화하는 시대의 개발자요즘은 AI 덕분에 개발, 디자인, 기획의 진입장벽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개발자라면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발자.. 2025. 6. 11.
앱 400개를 만들며 느끼는 실패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프로그래밍좀비입니다.오늘은 제가 지난 수년간 400개가 넘는 앱을 개발하면서 깨달은 중요한 교훈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제가 만든 수백 개의 앱 중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단 7%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작은 비율의 앱들이 제 전체 수익의 거의 대부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이런 현상은 저만의 특수한 경험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공의 본질을 보여주는 보편적인 패턴입니다.최근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공감되는 내용들을 발견했습니다. 책에서는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와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사례를 통해 이런 현상을 설명하고 있었죠. 여기에 1인 개발자 중 요즘 가장 주목받는 피터 레벨스의 경험까지 더해보니, 제 자신의 이야기와 놀랍도록 비슷한 .. 2025. 5. 19.
효과적인 앱 개발의 6단계 전략 앱 개발의 현실적 접근앱 개발의 세계는 화려하고 복잡한 기능들로 가득한 앱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성공하는 앱들은 대부분 하나의 핵심 가치에 집중하고, 그것을 완벽하게 구현합니다. 저는 수많은 앱 개발 과정과 여러 번의 실패를 통해 효율적인 앱 개발 방식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 6단계 앱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자 합니다.효과적인 앱 개발의 6단계 전략1. 핵심 기능 선정하기앱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바로 핵심 기능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앱이 해결하고자 하는 단 하나의 핵심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하는 과정입니다.많은 개발자들이 처음부터 다양한 기능을 담은 "올인원" 앱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접근법은 대부분 실패로 이.. 2025. 4. 21.
제가 가장 빨리 만든 가장 간단한 앱은? 2020년 말, 저는 제 개발 경력 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어이없을 정도로 빨리 만든 앱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글자수 세기' 앱이었죠.기획부터 개발, 배포까지 총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개발 시간만 놓고 보면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어요. 정말 단순한 기능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도구였나 봅니다. 이 작은 앱은 약 4년 동안 하루 $0.1~0.2의 수익을 꾸준히 가져다 주었습니다. 많은 금액은 아니었지만, 단 1시간의 투자로 4년간 지속적인 패시브 인컴을 창출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었습니다. 단일 앱의 수익만 봤을 때는 보잘것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프로젝트들이 모여 결국 저는 회사를 떠나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거창한 아이디어보다.. 2025. 4. 2.
개발자의 부업 도전기 - 앱 개발과 본업 함께 하기 요즘 개발자들 사이에서 본업과 부업(사이드 프로젝트)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화두입니다. 특히 웹 개발자로 일하면서 앱 개발을 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로 부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연 이런 접근이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실수일까요?두 가지 길: 전문화 vs. 다양화개발자 커리어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이 있다 생각합니다.전문화: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길다양화: 여러 분야의 기술을 습득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길어느 쪽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두 접근법 모두 장단점이 있죠. (현실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1번을 추구하긴 합니다.)전문화의 장점- 특정 영역에서 깊은 지식과 경험 축적- 회사에서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가능성 .. 2025. 2. 21.
나만의 방식으로 성장하기 개발자로서의 제 커리어는 다소 독특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문득 지난 회사 생활을 회상하며 그때의 이야기를 해보면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첫 회사에서의 시련가장 처음 취직한 회사에서는 서버 개발자가 되기 위해 서버 공부를 열심히 했고 지원했지만, 정작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 당시에는 개발자로서의 실력도, 아무런 매력도 느끼지 못한 상태였고 잦은 야근에 점점 찌들어가던 저는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나'라는 자책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두 번째 회사와 새로운 시작두 번째 회사(이 회사가 마지막 직장이 되었는데요)에서도 서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으로 지원했지만, 이상하게도 이번에도 또 안드로이드 개발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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