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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프리너5

왜 그렇게 앱을 많이 만들까? 언젠가 아래와 같은 악플을 본적이 있습니다."왜 그렇게 앱을 많이 만드느냐, 그렇게 많이 만드는걸 보니 거의 대부분의 앱은 돈이 안될것이 분명하다" 이 말은 일면 타당해 보이지만, 제 개발 철학의 핵심을 놓치고 있습니다.저는 '기를 모으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모토는 간단합니다. 핵심에 집중하고, 최대한 짧은 기간에 많이 완성하는 것. 왜 이런 접근법을 택했을까요? 솔직히 말해, 저는 탁월한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아닙니다. 뛰어난 두뇌나 트렌드를 꿰뚫는 감각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오랜 준비 대신 핵심 기능을 빠르게 구현하여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계속 도전하다 보면, 어떤 접근이 효과적이고 수익성이 있는지에 대한 값진 데이터를 얻게 됩니다. 처.. 2024. 9. 23.
회사와 앱개발을 병행한 이유 처음 앱 개발을 시작했을 때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출발했습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걸 만들면 사람들이 써주지 않을까? 재미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죠. 첫번째 앱을 출시하고 난 뒤 수익이 거의 없다 시피한 상태로 꽤나 오랫동안 방치해져 있었는데 Google Ads를 통해 앱을 광고도 하고, 커뮤니티에 내가 만든 앱도 홍보하게 되면서 제가 만든 서비스가 조금씩 사용자들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고, 이어서 수익도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은 제게 큰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되었고, 회사 생활과 앱 개발을 병행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연봉 상승의 한계 또한 앱 개발에 더욱 집중하게 된 주요 이유였습니다. 예를들어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10% 인.. 2024. 9. 3.
개인앱 개발자의 성장 여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개인앱 개발자로서 겪은 성장 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을 나누고자 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개발에서 시작해 서버 개발까지 배우면서 경험한 시야의 확장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초보 시절: 안드로이드의 좁은 세계처음 개인앱 개발을 시작했을 때를 떠올려보면, 정말 '우물 안 개구리' 같았어요. 안드로이드 개발만 할 줄 알았기 때문에, 제가 만들 수 있는 앱의 범위와 생각의 폭이 엄청나게 좁았습니다. 그때는 '이게 전부겠지'라고 생각했죠.- 앱의 UI를 디자인하고- 간단한 기능을 구현하고- 로컬 데이터를 저장하는 정도가 전부였어요물론 이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앱을 만들 수 있었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터닝 포인트: 서버 개발의 세계로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서버 개발.. 2024. 8. 30.
새로운 도전: 불안함 속에서 현재까지 지속적인 의심과 불안 속에서의 여정2023. 2. 7 당시 회사다니며 개인앱을 개발 병행을 오래했다. (당시 기준 약 5년 가량)대부분의 주변 개발자들은 좋은 회사 취직하기 위해 또는 몸 값을 올리기 위해 알고리즘 공부와 기술스택 학습등에 노력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었는데 나혼자 푼돈을 벌어보기 위해 실력쌓기나 이직 준비는 제쳐두고 잘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앱개발에 몰두해있었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 아래와 같은 생각들을 늘 머릿속에 달고 살았었던것 같다.- 내가 정말 이러고 있어도 되는게 맞나? - 내가 이걸 하고 있는게 나중에 정말 후회할 짓을 하고 있지는 않는걸까? - 이대로  괜찮은걸까?  남들은 다 좋은 회사로 이직하고, 나보다 실력 좋은 개발자가 되어 몸값을 올리고 다들 사회가 원하는 목표를 .. 2024. 8. 6.
300개의 앱, 6년의 여정에 대해 안녕하세요. 지난 6년 동안 300개의 앱을 만든 프로그래밍좀비 입니다. 피터 레벨스(Pieter Levels)처럼 대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나누고 싶어 글을 작성합니다.열정과 실패, 그리고 깨달음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저는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이거 만들기만 하면 꽤 돈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거 대박 아이디어인데?"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죠. 한 서비스에 모든 것을 걸고 6개월, 때로는 1년 가까이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시장은 제가 만든 서비스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거죠. 이 실패를 겪고 나서야 저는 뼈아픈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나는 기획력이 뛰어나지 않다." 이 자기 객관화의 순간이 제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새로운 전략..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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