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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27

내가 생각하는 청춘의 가치 청춘의 불꽃이 가장 강렬히 타오를 때, 그 에너지를 자신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토대 구축에 쏟아부어야 한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지금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다면, 훗날 우리의 인생 방향은 타인의 손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나이 듦의 현실서른 후반이 되어 돌아보니 스물 때의 끝없던 체력과 회복력은 이미 추억이 되었다. 20대 때처럼 밤을 새워도 멀쩡할 수 있던 그 놀라운 회복력은 더 이상 나에게 없다. 나이가 더해갈수록 의지와 열정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한계가 찾아온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그렇기에 나는 젊음이라는 유한한 자원이 아직 풍부할 때 최대한의 시간과 노력을 자신의 역량 개발에 올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신체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으며, .. 2025. 3. 31.
개발자의 부업 도전기 - 앱 개발과 본업 함께 하기 요즘 개발자들 사이에서 본업과 부업(사이드 프로젝트)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화두입니다. 특히 웹 개발자로 일하면서 앱 개발을 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로 부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연 이런 접근이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실수일까요?두 가지 길: 전문화 vs. 다양화개발자 커리어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이 있다 생각합니다.전문화: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길다양화: 여러 분야의 기술을 습득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길어느 쪽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두 접근법 모두 장단점이 있죠. (현실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1번을 추구하긴 합니다.)전문화의 장점- 특정 영역에서 깊은 지식과 경험 축적- 회사에서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가능성 .. 2025. 2. 21.
나만의 방식으로 성장하기 개발자로서의 제 커리어는 다소 독특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문득 지난 회사 생활을 회상하며 그때의 이야기를 해보면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첫 회사에서의 시련가장 처음 취직한 회사에서는 서버 개발자가 되기 위해 서버 공부를 열심히 했고 지원했지만, 정작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 당시에는 개발자로서의 실력도, 아무런 매력도 느끼지 못한 상태였고 잦은 야근에 점점 찌들어가던 저는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나'라는 자책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두 번째 회사와 새로운 시작두 번째 회사(이 회사가 마지막 직장이 되었는데요)에서도 서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으로 지원했지만, 이상하게도 이번에도 또 안드로이드 개발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2025. 2. 15.
1인 개발을 이제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 수익의 크기와 상관없이, 작더라도 하나의 서비스를 끝까지 완성해서 실제로 매일 $0.1이라도 수익을 만들어보세요.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그 경험, 내가 만든 서비스를 누군가 실제로 필요로 하고 사용해주는 그 느낌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 작은 $0.1의 수익이 $1이 되고,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걸 경험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않아도 컴퓨터 앞에 앉아 코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수익의 의미$0.1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금전적 가치가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서비스가 누군가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이 만든 것이 세상에 필요하다는 작지만 분명한 신호입니다.지속 가능한 동기부여많은 개발자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 2025. 2. 9.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를 생각하며 2023년까지만 해도 AI가 생산성을 향상시켜 주는 것은 분명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면서 생산성은 올라갔고, 단순히 '회사 일이 편해졌네'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신입 채용에 부정적인 피드백이 나왔습니다. 기존 개발 인력들이 AI를 활용하면서 전반적인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로 인해 추가 인력 채용의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2024년 초,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두바이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에서 한 발언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더 이상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며 모든 것을 AI가 대신해 줄 테니, 코딩을 배울 시간에 다른 .. 2025. 1. 7.
2024년 회고 -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록 이번 2024년도 한 해를 돌아보며 제가 겪었던 변화와 성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어쩌면 2024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변화와 도전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올 한 해 주요 변화와 성과를 정리해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네요. 육아와 개발의 균형 찾기개발자로서의 삶과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삶을 병행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밤잠을 줄이고, 아이가 잠든 시간을 활용하며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필수였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히려 집중력과 생산성이 향상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아이가 잘 때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면 개발을 온전이 100% 집중해서 하기 힘들었죠. 그래서 아이가 깨기전보다 1~2시간은 일찍 일어나서 일했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나면 너무 일찍일어.. 2025. 1. 1.
1인 개발자로 살아가며 느끼는 행복한 일상 회사에 다니며 개인 앱을 만들던 시절에도 행복했지만, 홀로서기를 시작하면서 그 행복은 더욱 커졌습니다. 1인 개발자로 앱을 개발하고 수익을 내며 살아가는 일상은 자유롭고 소소한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아이가 태어난 지 이제 18개월. 재택근무를 하는 1인 개발자의 삶은 제게 특별한 선물을 주었습니다. 바로 아이의 모든 성장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방에서 코딩에 몰두해 있을 때, 문득 문가에 서서 해맑게 웃으며 저를 바라보는 아이를 봅니다. 그 순간만큼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느끼죠. 아이의 첫 뒤집기, 첫 배밀이, 첫 네발기기, 첫 걸음마부터 첫 말까지, 작은 순간이지만 너무나 귀중한 시간들을 놓치지 않고 지켜볼.. 2024. 12. 17.
개발자로써의 저의 커리어는 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제 인생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 지방대 컴퓨터 공학과를 나왔지만 코딩 관련된 성적은 C-~B+가 전부이고 졸업할 당시 실제로 아는 지식이라곤 하나도 없다시피 했습니다. 중, 고등학교 학창시절 마냥 게임하는걸 좋아해서 그럼 뭘하지? 생각하다가 선택한 컴퓨터공학인지라 막상 입학을 하고보니 C프로그래밍, Java와 같은 언어는 도대체 이걸 배워서 뭘 할 수 있는지, 이걸 왜 공부 하는지와 같은 이유와 동기를 도저히 찾지 못했고 당연히 성적은 늘 바닥을 기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살면 될지 몰라서 학기 중간 무계획 1년 휴학도 했었죠. 실상은 방구석 프로게이머로 생활 + 동네 호프집 알바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졸업 후 삶을 떠올려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실력으로 취업 시장에서의 .. 2024. 11. 28.
왜 그렇게 앱을 많이 만들까? 언젠가 아래와 같은 악플을 본적이 있습니다."왜 그렇게 앱을 많이 만드느냐, 그렇게 많이 만드는걸 보니 거의 대부분의 앱은 돈이 안될것이 분명하다" 이 말은 일면 타당해 보이지만, 제 개발 철학의 핵심을 놓치고 있습니다.저는 '기를 모으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모토는 간단합니다. 핵심에 집중하고, 최대한 짧은 기간에 많이 완성하는 것. 왜 이런 접근법을 택했을까요? 솔직히 말해, 저는 탁월한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아닙니다. 뛰어난 두뇌나 트렌드를 꿰뚫는 감각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오랜 준비 대신 핵심 기능을 빠르게 구현하여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계속 도전하다 보면, 어떤 접근이 효과적이고 수익성이 있는지에 대한 값진 데이터를 얻게 됩니다. 처..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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