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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29

내가 하는것과 하지 않는것 난 항상 심플하고 단순한걸 추구하며 살아온것 같다. 약간은 극단적일 수 있는데 내가 관심있는것,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어릴때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문득 내가 현재 하는것과 하지 않는것에 대해서 기록해두면 나중에 봤을때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내가 하지 않는것 1. TV 시청 집에 TV가 없는지가 10년이 지났다. TV가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계속 보게 되고 그만큼 시간이 뺏기며, 누군가와 같이 집에 있더라도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드는것 같아서 20대 중반 이후로는 TV 자체를 사지 않기로 다짐하고 아직도 집에 TV가 없다. 2. 옷 사기 옷을 제대로 사본지가 5년은 넘은것 같다. 20대 때 샀던 옷들은 거의 작아서 못.. 2023. 11. 25.
MBTI 극 P 성향의 개발자(feat. 육아휴직) 관심사가 넓고 얕다, 호기심이 많다. 원래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는 안드로이드 개발로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로 첫 회사를 다녔고, 두번째 회사에 와서는 안드로이드로 앱 개발 자로 지원하였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원해서 서버 개발로 커리어를 쌓고 있다. 정말 얇고 넓게 개발 지식을 쌓아나갔는데 왜 그렇게 갈피를 못잡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싶었는지 모르겠다. Php부터 시작해서 Java, Kotlin, JavaScript, React, Angular, Android, Flutter, Python, Spring, 등등... 관심있는 분야는 다 쪼금식 찝적대며 찍먹을 해봤던것 같다. 솔직히 기술을 하나만 제대로 깊게 파기도 힘든게 사실이라 객관적으로 판단했을때 나의 개발 실력의 깊이가 그렇게 깊진 않다고 생각.. 2023. 10. 29.
안정감의 저주: 자의식 해체를 통한 탈출 안정감의 덫 우리는 모두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안정감이 때로는 우리의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안정감에 갇혀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저주를 깨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안정감에 갇힌 개발자의 이야기 저는 월급을 받는 회사원이자, 취미로 앱 개발을 하고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회사 월급과 앱 수익이 합쳐져 생활이 윤택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정감에 점점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 결과, 저는 점차 게을러져 갔고, 앱 개발에 대한 열정도 점점 식어만 갔습니다. 안정감과 현실의 괴리 저는 더 많은 앱을 만들고 거기에서 얻는 수익증대와 함께, 개발자로써 더 많은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 2023. 7. 14.
Fast, Fast and Fast 개발 4년차, 문득 이대로 나는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멤돌았다. 가만히 과거와 현재 진행중인 나를 떠올려본다. 항상 급하고, 과정보단 결과를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게 해결 하는것에만 초점에 맞춰져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내 성격으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1~2년차는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다행이도 작년 3년차때는 무엇인가 애매하고 쎄한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올해 4년차가 되어서야 아직까지는 크게 걸림돌이 된적이 없었지만 이제는 걸림돌이 될 것만 같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어릴때부터 늘 배워왔던 진실. 모두가 알고 커왔지 않은가. 빠르게 해결만 하는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문제가 되었든 무엇을 해결하고자 할때, 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진.. 2021. 2. 22.
깊게 파놔야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것 자체가 스스로의 기록과, 학습을 위해서도 있지만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보여진다는것 자체가 어느 순간 부터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래서 뭔가 글을 쓰려면 꼭 알차고 정말 좋은 내용이 담겨 있어야 될 것 같고, 내용을 좀 더 다듬어야 될 것 같고, 틀린 내용을 기재하면 안될 것 같고 등등 부담이 가중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어느 순간 글쓰기를 포기 하게 되었다. 하지만 글을 쓰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스스로에게 불편함이 느껴지는것 같았다. "벌써 마지막글이 5개월 전이구나" "아... 적어도 뭔가 개발자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무엇인가 정리 해놔야하는데.." "내가 예전에 무엇을 했었더라...? 블로그에 정리해놨으면 좋았을텐데.. 2020. 7. 21.
2019 상반기 회고 커리어 전환 클라이언트 개발자 > 서버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했다. 협업 회사에 입사한지 어느덧 2년이 넘었다. 1년 6개월 가량은 거의 혼자서 하나의 서비스를 전적으로 맡아서 만들었는데, 안드로이드 앱 개발 + API 개발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혼자서하는 코딩은 장단점이 명확했는데, 장점은 마음 편하게 내가 사용하고 싶은 기술들을 마음껏 해볼 수 있다는 것이었고, 단점은 내가 작성한 코드에 대한 검증이 힘들고 자랑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성장하는 느낌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우울했던 적이 많았다(처음에는 이것저것 흰색 도화지에 마음껏 낙서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가 오래가니 힘들어지더라). 그리고 이후 시점 ~ 현재까지(약 7개.. 2019. 8. 7.
오늘의 생각정리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문득 이런 말이 오고갔다. 와닿는 말들이 많아서 기록한다. 행동이 되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논을 사고 씨를 안 뿌려 놓고 쌀이 안생겨 나 논을 샀는데! 라고 한다 씨를 뿌려야지! 씨도 안뿌리고 벼만 나오길 바라면 그게 나오겠어요? 안나오지"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행동은 한다 그런데 그 행동이 유지 되지 않는다" 학습에 관해서는 내가 이런 사람인 것 같아서 뜨끔했다. 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건 정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집요하게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잘할 자신있는데 (1년동안 내가 만들어 보고싶은 앱을 24개를 만들고 출시했다.),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할 개발과 관련된 학습에 는 왜이렇게 미루고 싶고 "Hello World"만 줄기차게 찍어보다 흐지부지 되는 것일까, .. 2019. 7. 10.
정리하는뇌를 읽으며 최근에 머리가 나빠진듯한 느낌을 자주 받게 되었다. 뭔가 예전같지 않게 생각이 나질 않고, 방금 이야기한 것을 뒤돌아서면 까먹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괜히 "나이가 들었나?", "난 정말 바보인가?"라고 자책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고, "무엇인가 머릿속이 복잡해서야"라는 추측만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퇴근 후 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중 [정리하는 뇌]라는 책을 보게 되었는데 제목이 딱 현재 상황에 딱맞는 책인것 같아서 무작정 구매하여 집에 도착하자마자 읽어나갔다. 목차를 살펴보다 특히 의심되는 부분들을 위주로 먼저 읽게 되었는데 목차 05 시간의 정리 - 수면 시간과 기억의 정리 최근 몇달간은 뇌에 좋지 않은것들은 모조리 하고 있는게 아닌가. - 하루에 3~5시.. 2019. 7. 10.
생각정리 내 생각은 항상 남보다 빠르고 급하다. 지하철을 탈때면 다음 갈아탈곳에 가장 빨리 도착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환승역을 알아두고, 걸음걸이도 남들보다 두배는 빠르고, 지하철은 카드를 찍기도 전에 몸이 앞으로 나가고 있다. 언제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무엇인가를 빠르게 이루고 해결하고,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늘 가지고 살았던것 같다. 개발을 할때도, 항상 무엇인가를 빠르게 해결하는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게 미덕인줄 알고 살아왔다. 하지만 늘 마음 한켠에는 "너무 급한것 같은데", "당장 해결은 해서 좋은데, 내가 과연 깊이가 있는걸까?", "누군가에게 설명을 하려고 하면 절대 못할것 같다.", "나는 과연 실력이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이 동시에 들었고, 마음속에서 .. 2019.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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