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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싶은거 만들며 돈벌기

새로운 도전: 불안함 속에서 현재까지

by soulduse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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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의심과 불안 속에서의 여정

2023. 2. 7 당시 회사다니며 개인앱을 개발 병행을 오래했다. (당시 기준 약 5년 가량)

대부분의 주변 개발자들은 좋은 회사 취직하기 위해 또는 몸 값을 올리기 위해 알고리즘 공부와 기술스택 학습등에 노력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었는데 나혼자 푼돈을 벌어보기 위해 실력쌓기나 이직 준비는 제쳐두고 잘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앱개발에 몰두해있었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 아래와 같은 생각들을 늘 머릿속에 달고 살았었던것 같다.

- 내가 정말 이러고 있어도 되는게 맞나?
- 내가 이걸 하고 있는게 나중에 정말 후회할 짓을 하고 있지는 않는걸까?
- 이대로  괜찮은걸까?  

남들은 다 좋은 회사로 이직하고, 나보다 실력 좋은 개발자가 되어 몸값을 올리고 다들 사회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달려나가고 있는데 나혼자 중간에 우두커니 서서 멈춰있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늘 주변에 나 같은 사람 한명쯤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누군가 정답을 알려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었다. 내가 이대로 이 시점에 남들이 하고 있는 방식이 아닌 나만의 방식을 가도 괜찮은건지, 내가 가는 방향이 정말 괜찮은지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했었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밤잠을 설치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내가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나의 지식도 조금씩 공유도 하고 혹시모를 나와 같은 사람을 찾거나 그런 사람이 생겨나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1인 개발자, 5년동안 개인앱 150개 이상 만들기 라는 글을 작성했다. 

 

글을 작성하며 머릿속에 복잡했던 생각들도 많이 정리가 되었고,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힘이 되었다. 어쩌면 혼자서 개발하며 채울수 없는 이런 관심을 원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글쓰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정말 내가 좋아하는 내용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글쓰는 횟수도 늘게 되고 또 부족하지만 이런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있구나라는걸 느끼며 글쓰기가 재미있는 거구나라는걸 처음 알게된 계기가 되기도 한 것 같다.

 

 

요즘 현재는?

2023. 05월 1년 육아 휴직을 기점으로 휴직에 이어 퇴사를 하게 되었다. 현재는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를 지나, 지금은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다. 앱을 300개 이상 만들고 난 이후 회사를 퇴사했고, 지금은 더욱 열정적으로 앱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회사 다닐 때는 누리지 못했던 사소한 행복들을 이제는 만끽하고 있다. 언제든 내가 원할 때 아내와 자식과 놀 수 있고, 원하는 시간에 잠을 자거나 쉴 수 있다. 병원이나 미용실도 언제든 갈 수 있어 건강 관리와 자기 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 쾌적한 평일에 여유롭게 외출하고, 복잡한 주말엔 집에서 쉬거나 일을 하는 등 시간 활용의 자유로움도 누리고 있다. 러시아워 시간을 피해 특정 장소로 운전할 수 있어 이동 시 스트레스도 줄었다.

 

육아와 개발을 병행하느라 생각했던 것만큼 개인앱 개발에 모든 시간을 쏟지는 못하지만, 회사 다닐 때보다는 확실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전의 불안과 고민은 지금의 만족감과 기쁨으로 바뀌었다.

BEFORE(5월 이전 회사 병행 하던 시절) AFTER

 

일과 삶의 균형을 찾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즐거움도 발견했다.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게 되어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던 중, 갑자기 찾아온 방문자 수 급증 사건을 겪으며 SNS의 힘을 실감하게 되었다. "개인앱 300개 만들고 퇴사합니다"라는 글이 여러 SNS와 단톡방에서 바이럴 되면서,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떡상' 그래프를 목격하게 된 것이다.

 

개인앱 300개 만들고 퇴사합니다.

23년 2월 7일 작성한 포스팅 끝자락에 작성한 글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찌 운이좋아서 수익이 폭증하게 되면 웃으며 회사를 졸업하는 시기가 더 빨라질수도 있지 않을까? 이

soulduse.tistory.com

 

 

이 경험을 계기로 SNS 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SNS할 시간에 개발이나 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내 생각을 나누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는 게 생각보다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 그래서 요즘엔 ThreadsX(트위터)를 틈틈이 활용하며,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과 미래의 계획

이런 경험들을 거치면서 새로운 첫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블로그에 다루지 못한 조금 더 상세한 개인앱으로 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6년 넘게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비슷한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

 

블로그와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에 대한 수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이는 강의 제작에 대한 결심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 이 새로운 도전이 나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것 같고, 내가 걸어온 길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이 강의를 통해 어떤 새로운 경험과 인연을 만나게 될지, 그리고 블로그와 SNS를 통해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얻게 될지 기대된다.

 

강의 제작 외에도, 앞으로 꾸준히 내가 만들고 싶거나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앱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들의 니즈 변화에 맞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것이 나의 장기적인 목표다.

 

P.S 🫡

그래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 경험과 지식에 대해 어떤 궁금한 점들이 있으신지, 무엇을 알고 싶으신지, 또 어떤 내용을 배우고 싶으신지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스스로 생각해본 내용들도 많지만,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여러분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정확히 파악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심도 있게 다뤄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강의 제작에 녹여볼 생각입니다. 여러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마치며

지난 6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불안과 의심 속에서도 꾸준히 나아갔던 그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회사를 다니며 개인 앱을 개발하던 시절, 300개가 넘는 앱을 만들며 쌓은 경험들, 그리고 지금 누리고 있는 어쩌면 조금은 자유로워진 삶까지. 이 모든 과정이 저를 성장시켰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도전하고, 배우고,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다른 분들과 나누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불안하고 힘들 수 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여러분을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글을 읽으실 분들의 꿈을 향한 여정을 응원합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더 나은 미래를 펼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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