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내 생각은 항상 남보다 빠르고 급하다. 지하철을 탈때면 다음 갈아탈곳에 가장 빨리 도착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환승역을 알아두고, 걸음걸이도 남들보다 두배는 빠르고, 지하철은 카드를 찍기도 전에 몸이 앞으로 나가고 있다. 언제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무엇인가를 빠르게 이루고 해결하고,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늘 가지고 살았던것 같다. 개발을 할때도, 항상 무엇인가를 빠르게 해결하는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게 미덕인줄 알고 살아왔다. 하지만 늘 마음 한켠에는 "너무 급한것 같은데", "당장 해결은 해서 좋은데, 내가 과연 깊이가 있는걸까?", "누군가에게 설명을 하려고 하면 절대 못할것 같다.", "나는 과연 실력이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이 동시에 들었고, 마음속에서 ..
2019. 3. 21.